1980년 인권기록유산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Human Rights Documentary Heritage 1980 Archives for the May 18th Democratic Uprising against Military Regime, in Gwangju, Republic of Korea
개요
1980년 인권기록유산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Human Rights Documentary Heritage 1980 Archives for the May 18th Democratic Uprising against Military Regime, in Gwangju, Republic of Korea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_ 양라윤
2011년 5월 25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가 결정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은 1980년 5·18기간부터 그 이후 진상규명에 이르기까지 시민, 정부, 국회, 단체, 미국정부 등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총칭한다. 1980년 5월 신군부 세력에 맞서 분투했던 시민들이 작성한 성명서, 호소문, 일기, 수첩에서부터, 이후 5·18진상규명 과정에서 생산된 진상조사 회의록, 피해자 보상자료, 미국의 5·18관련 비밀해제 문서 등 다양한 유형의 기록물이 총망라되어 있다.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전체 분량은 기록문서철 4,271권 858,904쪽, 흑백필름 2,017컷, 사진 1,733장에 해당하는 방대한 자료이다.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은 신군부의 폭력에 대한 저항과 투쟁의 기록이자 한국의 민주주의와 현대사의 역사적 전환점을 담고 있다. 또한 “광주시민들이 스스로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질서”와 노력(러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장), 민주주의를 위한 의로운 희생의 가치는 인류가 공동으로 추구하고 지켜야할 가치임을 증명한다. 5·18민주화운동은 아픔을 넘어 역사가 되고, 인류가 보존하고 기억해야 할 그날의 기록은 인류공동의 유산이 되었다.
현재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원본은 여러 곳에 산재해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기념재단, 전남대학교5·18연구소 등에 집중적으로 보존․관리되고 있다. 또한 국가기록원, 국회도서관 등 국가기관에서도 원형을 보존․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