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東醫寶鑑』
Donguibogam : Principles and practice of Eastern Medicine
개요
『동의보감東醫寶鑑』
Donguibogam:Principles and practice of Eastern Medicine
국립중앙도서관 _ 봉성기
『동의보감(東醫寶鑑)』은 1613년 조선에서 왕명에 따라 국가적 사업으로 간행된 당대 의학 지식과 치료법에 관한 의학백과사전으로 내경편, 외형편, 잡병편, 탕액편, 침구편 등 5편23책과 세부내용을 기록한 목록2책 총 25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양 의학의 이론과 실제’를 뜻하는 이 의서는 왕명에 따라 의학 전문가들과 문인들의 협력 아래 허준이 편찬하였다.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의학 지식을 종합하였고, 일반 백성을 위한 혁신적인 공공 의료 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한 것이다. 이것은 이전까지 예방 의학과 공공 의료라는 개념이 없던 의학계에 선구적인 의미를 지니며 시대를 초월하는 의학사적 가치를 지닌다. 의학적 측면에서 『동의보감東醫寶鑑』은 동아시아에서 2000년 동안 축적해온 의학 이론을 집대성하여 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을 하나의 전집으로 통합하는 데 성공하였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을 소장하고 있는 기관은 국립중앙도서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이다.